[영상] 김승희 후보자 사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첫 2번 연속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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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복지부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저는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합니다"라며 스스로 후보자 자리에서 내려왔는데요.
김 후보자 사퇴로 복지부는 장관 후보자가 연달아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새 정부 내각에서 부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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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복지부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저는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합니다"라며 스스로 후보자 자리에서 내려왔는데요.
지난 5월 26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39일 만입니다.
김 후보자는 지명 이후 자신과 가족의 사생활을 둘러싸고 불거진 의혹과 비판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반복적으로 설명해 드렸으나 이 과정에서 공직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 왔던 저의 명예는 물론 가족들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된 것과 관련해 "고의적으로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으며, 회계 처리 과정에서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라며 거듭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최종적으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김 후보자 사퇴로 복지부는 장관 후보자가 연달아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앞서 정호영 전 장관 후보자도 자녀 특혜 등 각종 논란에 밀려 지난 5월 23일 자진해서 사퇴했는데요.
새 정부 내각에서 부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김가람>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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