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만드는 화보집·굿즈..참여형 플랫폼 인기
아이디어 받아 실제 작품 반영
참여자 늘고 판매도 급증하자
메이크스타 등 속속 흑자전환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K콘텐츠 플랫폼이 잇달아 성과를 올리고 있어 관심을 끈다. 4일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메이크스타는 지난해 영업이익 35억원을 올려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97억원으로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메이크스타는 프로젝트를 개설해 드라마·아티스트 '굿즈'를 판매하고 '영상통화 팬사인회' 등 이벤트를 기획하는 플랫폼이다. 투표를 통해 팬들이 직접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화보집 표지를 정하고, 팬들은 화보집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는 형식이다. 메이크스타는 참가비를 내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팬들에 한해 화보집을 주문제작해 배송한다. 이 제품은 '한정판'이라는 특별함과 함께 팬들이 직접 의견을 내 만들었다는 의미를 동시에 지니게 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앨범 발매·시사회 소식을 홍보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보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앨범 판매량 차트 '한터차트'와 팬덤 플랫폼 '후즈팬'을 운영하고 있는 한터글로벌도 성장세가 돋보인다. 한터글로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무려 50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도 130억원에 달해 전년(53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했다.
후즈팬에서는 실시간 투표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팬들끼리 채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에 내보낼 수 있다. 투표권을 구매해 응원하는 아티스트에 투표하는 방식이다.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기사를 읽고 앨범을 인증해 아티스트를 응원할 수도 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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