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비건식품 사업 본격화..B2C·B2B용 신제품 출시

진영화 2022. 7.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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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채식 식단과 자체 개발한 대체육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채식 간편식 신제품 '베지라이프'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콩으로 고기 식감을 구현한 햄버그스테이크, 우렁 대신 순두부를 넣은 강된장, 두부·호두를 갈아 넣은 호두고추장 비빔밥 등 6종이다.

제품들은 비타민D·철분·단백질·오메가3·칼슘 등 채식주의자에게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골고루 갖췄다. 영하 35도 이하에서 단시간 내 얼리는 '급속 냉동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 맛을 살리면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4~5분만 돌리면 돼 조리도 간편하다.

현대그린푸드가 비건 식품 사업을 강화하는 건 국내 소비자들의 채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국내 채식 인구는 2018년 150만명에서 2021년 250만명으로 늘었다.

이달 중순부터는 비건 식품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도 나선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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