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터리 공세..LG엔솔 3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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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조업을 중단한 영향이다.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매출의 19%를 벌어들인 최대 납품처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부족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테슬라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을 쓸어갔는데, 이 공급처에 타격이 생겼다"며 "조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3분기부터는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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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조업을 중단한 영향이다.
SNE리서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난 5월 통계를 4일 발표했다. 중국 CATL이 33.9%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5%로 점유율이 높아진 중국 BYD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수점 자리에서 밀린 12.5%로 한 계단 내려간 3위였다. 이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출고 차량에 장착된 물량)은 같은 기간 5.6GWh에서 4.2GWh로 24.8% 줄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상하이를 봉쇄하며 테슬라 공장 가동이 중단된 탓이다.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 9.9%로 4위를 차지했다. SK온은 6.6%로 5위였고 삼성SDI는 5.1%로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매출의 19%를 벌어들인 최대 납품처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부족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테슬라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을 쓸어갔는데, 이 공급처에 타격이 생겼다”며 “조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3분기부터는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의 조업 중단으로 타격을 입은 것은 테슬라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의 2분기 전기차 인도 대수는 25만4695대로 전 분기보다 18% 줄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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