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송옥렬 성희롱 발언 논란에 "사과했고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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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4일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과거 외모 품평 등 성희롱 발언 논란에 "당시 후보자는 참석자들에게 사과했고, 그것으로 일단락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 후보자는 2014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시절 제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송 후보자는 당시 언론 등에 이 사실이 보도되자 "주변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큰 실례를 했다"며 성희롱 발언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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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4일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과거 외모 품평 등 성희롱 발언 논란에 "당시 후보자는 참석자들에게 사과했고, 그것으로 일단락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검증 과정에서 이 사안과 관련해 발언 경위 및 구체적 내용 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실은 "학교의 별도 처분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송 후보자는 당시 과오를 인정하고 다시 한 번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공정거래위원회 인사청문준비팀이 꾸려지는 대로 추가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송 후보자는 2014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시절 제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송 후보자는 1학년 학생 100여명과의 식사 자리에서 만취한 채 "넌 외모가 중상, 넌 중하, 넌 상"이란 식의 외모품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학생에겐 "이효리 어디 갔다 왔느냐"며 "너 없어서 짠(건배) 못했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 후보자는 당시 언론 등에 이 사실이 보도되자 "주변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큰 실례를 했다"며 성희롱 발언 사실을 인정했다.
송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이른바 '고시 3관왕'을 달성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송 후보자 지명 배경에 대해 "사시와 행시, 외시를 다 합격한 인재로 알려진 유명한 분"이라며 "대통령이 공정위원장 후보로 지명한 것은 규제 완화와 기업 지원에 있어서 자유시장경제를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가 자유시장경제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역할을 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하신 걸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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