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력수요 9만㎿ 육박..전력 예비율 10%선 '아슬아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오후 전력 수요가 9만㎿(메가와트)에 육박했다.
공급예비력(예비전력)은 9509㎿이고 예비전력을 최대 전력수요로 나눈 값인 공급예비율은 10.61%로 집계됐다.
전력수요가 늘어나면서 양수 발전 등 가동할 수 있는 발전원을 총동원해 최대 공급능력을 9만9160㎿까지 끌어올린 결과다.
올해 들어 공급예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3일 9.5%였는데 당시 최대전력수요는 8만3449㎿, 최대 공급능력은 9만1404㎿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오후 전력 수요가 9만㎿(메가와트)에 육박했다. 전기 공급 여유분을 나타내는 전력 공급예비율은 10%선까지 떨어져 당국의 전력수급 관리 단계 진입에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의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 기준 전력 부하(수요)는 8만9651㎿로 집계됐다. 공급예비력(예비전력)은 9509㎿이고 예비전력을 최대 전력수요로 나눈 값인 공급예비율은 10.61%로 집계됐다. 전력 수요가 9만㎿를 초과할 경우 지난해 12월27일 오후 5시 9만708㎿이후 6개월여만에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하게 된다.
최근 급증한 전력 수요는 장마철 높은 습도와 무더위로 인한 냉방 가동 탓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40분 기준 서울·대전·대구·광주·세종 지역과 경남·전남·충북·충남·강원·경기·전북 일부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울릉도와 울산, 부산 등 나머지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장마전선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반복돼 습도가 오르는 데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4℃(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져 냉방을 위한 전력수요가 급증했다.
전기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당국의 전력 수급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나라는 예비전력이 5500㎿ 미만으로 떨어지면 단계별 전력수급 비상조치를 취한다. 전력수급 비상조치는 예비전력량 기준 △준비 4500~5500㎿ △관심 3500~4500㎿ △주의 2500~3500㎿ △경계 1500~2500㎿ △심각 1500㎿ 미만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공급예비율 기준으로는 10% 미만 시 전력 수급이 매끄럽지 못한 것으로 보는데 이날 전력예비율은 10.61%였다. 전력수요가 늘어나면서 양수 발전 등 가동할 수 있는 발전원을 총동원해 최대 공급능력을 9만9160㎿까지 끌어올린 결과다. 올해 들어 공급예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3일 9.5%였는데 당시 최대전력수요는 8만3449㎿, 최대 공급능력은 9만1404㎿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이틀새 3만명 '구독취소'…손녀 결혼 때문에? - 머니투데이
- 여에스더, 또 외모 지적…♥홍혜걸 "환갑 아줌마" 발언엔 '발끈' - 머니투데이
- 이효리·이상순 저격한 전여옥 "재벌 못지 않다…꼭 카페 해야하나" - 머니투데이
- 김종민 "신지 전 애인 너무 별로였다…돈 많이 꿔 가더라" - 머니투데이
- 전다빈 이혼 사유 "전 남편, 고금리 대출 …내 이름으로 빚 쌓여" - 머니투데이
- '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1년만에 아들 본 상황 - 머니투데이
- 승자 확정까지 '몇시간~며칠'…표 차이 적을땐 재검표 가능성도 - 머니투데이
- 파티 분위기…트럼프, 별장서 머스크와 개표방송 즐겨 - 머니투데이
- 주요 경합주서 다 밀린 해리스…지지자들은 '선거 방송' 껐다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 멤버 3명 남은 빅뱅에…"더 이상 줄지 말자" 신신당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