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상청, 차세대 항공교통 지원 위한 항공기상 기술개발 '첫발'

항공기상청이 4일 오후 차세대 항공교통 지원 항공기상 기술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기상청은 항공기상청이 항공기 운항단계별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항공교통 지원 항공기상 기술개발' 사업 첫 회의를 4일 서울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항공교통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항행계획과 우리나라의 국가항행계획에 따라 추진한다.

항공기상정보를 디지털 기반의 입체적 정보로 전환해 항공기 이륙부터 착륙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지능형 항공기상정보 서비스 체계를 실현하는 게 목표다. 2026년까지 총 25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항공기상청은 산업계와 학계 등 민간과 함께 Δ항공·기상정보 통합과 자동 감시 분석 Δ항공 위험기상 상세 예측과 검증 Δ항공운항 의사결정 지원 4D 항공기상서비스 분야로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해양기상기술 등이 참여한다.

손승희 항공기상청장은 "기상업무 중 중요한 업무임에도 상대적으로 대응이 부족했던 항공기상업무가 이 사업을 통해 의미있는 발전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