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경영안 공개.."ESG 메가 트렌드 선도"

이성락 2022. 7. 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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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지속가능경영안을 공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메가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비전(트리플A)과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금호석유화학이 제시하는 'ESG 메가 트렌드' 및 그 실행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역시 TCFD 권고안 내용을 준수해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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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회장 "전 지구적 공생 고민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4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ESG 메가 트렌드와 그 실행 방안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지속가능경영안을 공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메가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4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금호석유화학 홈페이지에 국문과 영문으로 각각 게시했다. 또 최근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인 TCFD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권고안에 따른 내용을 보고서에 반영했다.

먼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 비전(트리플A)과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금호석유화학이 제시하는 'ESG 메가 트렌드' 및 그 실행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 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 SSBR에 재활용 스티렌(RSM)을 적용한 Eco-SSBR △폐 PS(폴리스티렌)를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한 PCR PS △온실가스 배출 계수가 낮은 NB라텍스 등 다양한 대표 제품의 친환경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2차전지용 CNT(탄소나노튜브) 개발 및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 강화 △바이오 소재(실리카)를 활용한 합성고무 제품 개발 △금호피앤비화학의 BPA에 수소를 첨가한 HBPA 개발 등 신성장 동력 역시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전 지구적인 공생을 고민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ESG의 핵심 중 하나인 안전 환경 경영에 관한 내용도 담았다. 올해 안전 환경 전담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한 금호석유화학이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는 건강한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중대재해 제로, 안전보건 인프라 구축,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 문화 정착이라는 3대 목표를 세웠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중대재해 예방 안전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등 전사적으로 실행 중인 안전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ESG 팩트북'이라는 챕터를 별도로 구성해 항목마다 실제 데이터 기반의 정성적·정량적 성과를 기록했다. △온실가스·대기오염물질 감축 활동 등 환경 항목(E) △노동과 인권, 안전보건, 정보보안 등 HRD 관련 항목(S) △이사회와 윤리 경영 등 지배구조 관련 항목(G) 등에 대해 금호석유화학이 이룩한 성과가 정리됐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 27일 한국TCFD얼라이언스 발족식에 참여해 TCFD 지지를 선언했다. TCFD는 기후변화가 금융기관·금융기관의 투자 대상이 되는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기반으로 지배구조·경영 전략 등의 항목에서 기관과 기업의 정보공개를 권고하는 협의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역시 TCFD 권고안 내용을 준수해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과 관련해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기업의 영속을 넘어 전 지구적인 공생을 고민하는 금호석유화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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