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본토-홍콩증시 ETF 교차거래 시작

전설리 2022. 7. 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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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간 교차 거래 시스템에 87개 ETF가 추가됐다.

이로써 한국을 포함한 중국 본토 외부 투자자들은 홍콩 증권거래소를 통해 중국 본토의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ETF 83개를 매매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를 통해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ETF 4개를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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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상장지수펀드(ETF) 교차 거래가 4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간 교차 거래 시스템에 87개 ETF가 추가됐다. 이로써 한국을 포함한 중국 본토 외부 투자자들은 홍콩 증권거래소를 통해 중국 본토의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ETF 83개를 매매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를 통해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ETF 4개를 거래할 수 있다.

교차 거래 허용 대상은 6개월 평균 자산이 각각 15억위안(중국 본토), 17억홍콩달러(홍콩 ETF) 이상인 ETF로 주기적으로 조정된다. 이번에 외국 투자자들의 거래가 허용된 중국 본토 ETF는 전체 560여 개 가운데 15%가량이다. 중국 본토 증시 대표 지수인 CSI300 등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이외에 반도체, 전기차, 에너지 등 개별 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도 다수 포함됐다.

ETF 거래가 양방향으로 허용됐지만 중국 투자자들이 홍콩을 경유해 외부로 투자하는 규모보다 외부 투자자의 중국 본토 투자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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