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X 스크린X 보유국 '전세계 극장 미래 대한민국이 열었다'

허민녕 2022. 7. 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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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전세계 극장의 미래.

움직이는 의자 모션체어가 요체인 4DX는 780여개, 슈퍼 와이드 스크린X의 경우 350여개나 전세계 극장가에 심어져 있다.

대한민국이 제작하고 전세계 동일한 코드로 상영되는 4DX, 스크린X 혁명은 왜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까 몹시 의아한 대목.

7월4일 기준 4DX와 스크린X가 결합된 통합관 서울용산CGV아이파크몰 '4DX 스크린' 경우 '한 주의 시작'임에도 저녁 시간대는 '전 석 매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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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극장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열었다.’ 특수상영타입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CJ 4D플렉스 스크린X 책임자 오윤동PD(오른쪽)와 4DX 책임자 이지혜 PD

[뉴스엔 허민녕 기자]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전세계 극장의 미래. 관람을 체험의 영역으로, 여기에 누구도 상상 못한 3면 입체 스크린을 ‘상용화’시킨 기업이 대한민국에 있다. 관객들에게 가장 익숙한 극장 브랜드의 대명사 CJ CGV다.

IMAX는 로열티를 지급하지만 4DX와 스크린X는 그 반대다. 움직이는 의자 모션체어가 요체인 4DX는 780여개, 슈퍼 와이드 스크린X의 경우 350여개나 전세계 극장가에 심어져 있다. IMAX는 가져다 틀면 되지만, 4DX와 스크린X는 대한민국, 정확히 CJ CGV가 ‘만든다.’

대한민국이 제작하고 전세계 동일한 코드로 상영되는 4DX, 스크린X 혁명은 왜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까 몹시 의아한 대목. 이를 만드는 CJ CGV내 자회사 CJ 4D플렉스 오윤동 스크린X 스튜디오 팀장과 이지혜 4DX 스튜디오 팀장을 만났다.

이들의 최근 작품은 톰 크루즈 인생작으로 꼽히는 ‘탑건:매버릭.’ 할리우드가 아닌 우리 손으로 4DX, 스크린X 스크립트를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단순 출연 배우를 넘어선 톰 크루즈와의 “긴밀한 협업 또 의사소통”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 결과를 볼까. 7월4일 기준 4DX와 스크린X가 결합된 통합관 서울용산CGV아이파크몰 ‘4DX 스크린’ 경우 ‘한 주의 시작’임에도 저녁 시간대는 ‘전 석 매진’이다.

‘탑건:매버릭’의 특수상영열풍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디즈니 실사판 ‘알라딘’은 4DX와의 결합으로 춤추며 영화보는 전무후무한 ‘댄스어롱’ 신드롬을 낳기까지 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대작들이 이렇듯 4DX, 스크린X로 예상치 못한 호응을 얻자 이젠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직접 나서 러브콜을 보내기도 하는 상황. 당장 올 여름으로 예정된 블록버스터들로 오윤동-이지혜 PD는 “마블 신작 ‘토르:러브 앤 썬더’를 위시로 ‘한산:용의 출현’ ‘비상선언’ 등이 있다”고 귀띔했다.

4DX와 스크린X 제작을 책임지는 두 사람과 스태프의 어깨는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실은 더 무거워 지기도 했다. 관객동원수로도 확연히 드러난 극장의 위기 속에서 4DX와 스크린X로 대변되는 특수상영타입만은 흔들림없이 굳건히 버텨줬기 때문이다.(사진=CJ CGV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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