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UX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미래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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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UX)에 초점을 맞춘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미래차 시장을 공략하겠다."
조규태 본부장은 "전기·자율주행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시각·청각 등을 자극하는 UX 디스플레이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콘티넨탈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UX 디스플레이 솔루션 '샤이테크 디스플레이(ShyTech Display)'를 앞세워 미래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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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문영재 기자)
"사용자 경험(UX)에 초점을 맞춘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미래차 시장을 공략하겠다."
조규태 콘티넨탈코리아 UX사업총괄본부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역삼동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규태 본부장은 "전기·자율주행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시각·청각 등을 자극하는 UX 디스플레이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콘티넨탈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UX 디스플레이 솔루션 '샤이테크 디스플레이(ShyTech Display)'를 앞세워 미래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S 2022에서 처음 등장한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 기술을 활용, 운전자가 원하는 정보만 표면 필름에 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표면 필름은 사각 테두리를 없애는 한편, 나무·가죽·카본·알루미늄 등 여러 소재를 모사해 실내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
해당 기술은 계기판을 비롯해 에어컨·히터 시스템에도 적용 가능하고, 극대화된 명암비로 날씨 상관 없이 이상적인 밝기와 선명도를 제공한다.
콘티넨탈코리아에서 UX솔루션을 담당하고 있는 장원식 이사는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2년 내 양산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을 마친 상태"라며 "아직 양산을 확정한 제조사는 없지만, 현대차·기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콘티넨탈코리아는 또 다른 디스플레이 솔루션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도 소개했다. 스마트폰 노치 디자인처럼 계기판 상단 중앙에 숨겨진 카메라로 운전자 상태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실시간 검지 기술로 운전자 눈·코·입 등을 추출·분석해 전방 주시 태만, 졸음 운전 시 경고한다. 녹화는 하지 않는다.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영상 저장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콘티넨탈코리아는 이 같은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현대차·기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규태 본부장은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콘티넨탈 주요 고객사이자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가야 할 제조사"라면서 "최신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현대차·기아와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영재 기자(moony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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