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역사' 한국 오페라 역사박물관 만든다..추진위 발족

안다영 2022. 7. 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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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페라 74년의 역사를 기록하는 '한국 오페라 역사박물관' 설립이 추진됩니다.

'한국 오페라 역사박물관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는 오늘(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오페라단장을 지낸 박수길 한양대 명예교수와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한국 오페라 역사박물관'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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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페라 74년의 역사를 기록하는 ‘한국 오페라 역사박물관’ 설립이 추진됩니다.

‘한국 오페라 역사박물관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는 오늘(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오페라단장을 지낸 박수길 한양대 명예교수와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한국 오페라 역사박물관’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추진위는 현재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국내 상연 오페라 악보, 의상, 무대 용품, 사진, 영상 등의 자료를 한군데에 모아 전시 및 디지털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5월 19일 발족한 추진위에는 이건용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박형식 국립오페라단장, 김덕기 전 서울대 음대 교수, 이규도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포함해 음악인과 기업인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추진위는 1호 수집품은 1962년 작곡가 고(故) 안익태 선생의 주도로 열렸던 ‘제1회 국제음악제’ 프로그램 책자로, 지휘자 김덕기로부터 기증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길 공동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한국 오페라의 1세대에 속하는 음악가 대부분이 돌아가시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귀한 자료들은 후손들에 의해 버려지거나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시라도 빨리 이런 자료들을 모아 기록으로 남기고자 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추진위는 우선 전국에 흩어진 음악가의 후손과 관계자 등을 통해 오페라 역사에 의미 있는 자료들을 기증받아 확보할 계획이며 전시 공간 및 예산 확보 방법 등은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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