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권 획득..사측, 임협 교섭 재개 요청(종합)

김근주 2022. 7. 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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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이동석 대표이사가 4일 노동조합을 방문해 올해 임금협상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교섭 재개 요청 후 담화문을 통해 "조속한 교섭 재개로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키고,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노조는 올해 임협 난항으로 지난달 22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4일 올해 교섭에서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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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대표이사 "미래 생존·고용안정 방안 찾자"
현대차 노사 교섭 대표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는 이동석 대표이사가 4일 노동조합을 방문해 올해 임금협상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교섭 재개 요청 후 담화문을 통해 "조속한 교섭 재개로 대내외 우려를 불식시키고,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반도체 수급난,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전 직원 노력으로 실적 개선과 품질, 상품성 등에 있어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회 요인도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08년 금융 위기 이상의 경기침체가 예고되고, 내부적으로는 반도체 수급난,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상반기에만 8만∼9만 대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도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또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 생존과 직원 고용안정 방안을 함께 찾자는 제언을 하는 것이다"며 "회사와 직원이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교섭의 핵심이라고 믿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올해 임협 난항으로 지난달 22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1일에는 전체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가결했다.

노조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4일 올해 교섭에서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했다.

노조는 5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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