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텅 빈 모니터·백지 보며 업무?..대통령실 "보안 문제로"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2. 7. 4.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당시 텅 빈 모니터와 백지를 보며 업무 중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설정샷'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이 4일 해명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에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 1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당시 텅 빈 모니터와 백지를 보며 업무 중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설정샷’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이 4일 해명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에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 1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에는 공군 1호기에서 자료를 살피는 윤 대통령과 이를 지켜보는 김 여사의 모습, 현지 숙소 인근 레티로 공원을 산책하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 레티로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윤 대통령의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이 중 문제가 된 사진은 총 두 장이다. 한 장은 윤 대통령이 책상 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마우스에 살짝 손을 얹은 채 업무를 보는 모습, 다른 한 장은 윤 대통령이 소파에 앉아 종이 뭉치를 손에 들고 검토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에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 1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에는 공군 1호기에서 자료를 살피는 윤 대통령과 이를 지켜보는 김 여사의 모습, 현지 숙소 인근 레티로 공원을 산책하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 레티로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윤 대통령의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이 중 문제가 된 사진은 총 두 장이다. 한 장은 윤 대통령이 책상 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마우스에 살짝 손을 얹은 채 업무를 보는 모습, 다른 한 장은 윤 대통령이 소파에 앉아 종이 뭉치를 손에 들고 검토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윤 대통령이 스페인 방문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오전 참모회의 후 나토 정상회의 준비 중인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사진 속 컴퓨터 화면이 아무것도 뜨지 않은 상태인데다 햇빛에 비친 종이 뒷부분엔 어떤 글자도 적혀 있지 않아 일각에서 촬영을 위해 포즈만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보안상 문제로 모니터든 서류든 대통령이 보고 있는 자료의 내용은 가능하면 사진에 안 들어가게끔 한다”면서 “(내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상당히 주의를 기울인 건데 ‘쇼를 한다’는 왜곡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사진 속 컴퓨터 화면이 아무것도 뜨지 않은 상태인데다 햇빛에 비친 종이 뒷부분엔 어떤 글자도 적혀 있지 않아 일각에서 촬영을 위해 포즈만 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사진 속의 빈 모니터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보안상 문제로 모니터든 서류든 대통령이 보고 있는 자료의 내용은 가능하면 사진에 안 들어가게끔 한다”면서 “(내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상당히 주의를 기울인 건데 ‘쇼를 한다’는 왜곡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배현진 “이준석 낯뜨거운 이야기 있다” 최고위 보이콧
- 뇌 건강에 안 좋은 음식·식습관 7가지
-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5선 김진표 선출
- “文정부, 北서 발견·사망 사실 수색함-헬기에 전파 안해…감사 해달라”
- 포스코, ‘사내 성폭력 사건’ 가해 직원 4명 해고 등 중징계
- 손녀 결혼 소식에 ‘박막례 할머니’ 구독자 3만명 증발…왜?
- 도심 습격 ‘러브버그’…내쫓기 위한 전문가의 조언은
- 여야, 원구성 협상 극적 타결…국회의장 ‘합의 선출’
- 검찰총장 직무대리 “자리 바라보지 말고 주인 된 자세 가져라”
- 박지현, 민주 전대 출마 못한다…비대위 “예외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