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또 백신 맞아야 하나.. 재유행 이끄는 BA.5·BA.5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에 BA.4와 BA.5 변이 항원을 새로 포함하도록 제약사들에 권유하고 나섰고 국내 방역당국도 재유행을 대비해 병상 확보, 진료기관 확대 등 대응에 나선 상태다.
현재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4, BA.5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로 지난 5월 남아공에서 처음 유행했다. BA.4와 BA.5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12~13%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중증이나 치명률을 높이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부 연구에서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폐 침투력이 강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두 하위 변이는 전 세계에서 빠르게 우세종으로 올라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19~25일 기준 BA.4와 BA.5가 신규 확진자의 52%를 차지했다. 또 다른 하위 변이인 BA.2.12.1이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우세해진 지 불과 한 달만이다. 유럽에선 BA.5가 확산하며 회원국 53개국에서 매일 50만명이 조금 안 되는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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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FDA는 백신, 치료제 확보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화이자와 모더나 등 백신 개발사에 코로나19 백신에 BA.4와 BA.5 변이 항원을 새로 포함하도록 권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화이자와는 오미크론용 백신이 포함된 코로나19 백신 1억500만회분을 추가 공급 계약을 맺었고 BA.4·BA.5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베텔로비맙 추가 구매에도 나섰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월 일라이릴리와 7억2000만달러(약 9313억원)규모의 베텔로비맙 60만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방역당국도 재유행 발생에 대비해의료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다. 변이 유입은 물론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면역력 감소 등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의료체계를 전반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방대본은 "새롭게 확인된 변이사례의 추가 확진자는 일부 가구에서 확인되고 있으나 예측 가능한 범위다. 아직 지역사회까지 추가 전파가 진행된 사례는 확인되지는 않았다"며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관리 실태조사, 지역별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발생 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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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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