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B컷이 설정샷?..대통령실 "보안 때문..왜곡 안타깝다"

김보선 2022. 7.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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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의 B컷 공개 이후 불거진 '설정샷' 논란에 보안상의 조치일 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안 등의 이유로 (대통령 사진을 찍을 때) 빈 모니터를 잡기도 하고, 글씨가 덜 쓰여져 있는 종이를 공개한다. 사진이나 자료가 벽에 걸려 있으면 보이지 않게 처리하기도 한다"며 "그렇게 주의를 기울여 사진을 내보내는 것인데 그런 걸 가지고 쇼를 했다고 왜곡을 한다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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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 숙소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모습. 2022.07.03.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의 B컷 공개 이후 불거진 '설정샷' 논란에 보안상의 조치일 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대통령 사진을 낼 때는 보고 있는 모니터, 서류 등 무엇이 됐든 거기에 들어있는 내용을 사진에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당시 촬영한 '이모저모' 사진 12장을 추가로 공개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악수, 동포 만찬 간담회 참석, 김건희 여사와의 산책 장면 등 비하인드 사진들이 주를 이뤘다.

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 숙소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모습. 2022.07.03. [사진=대통령실]

여기에는 윤 대통령이 책상 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는 모습과, 호텔에서 자료를 검토하는 모습도 포함됐는데 사진 속 모니터 화면과 A4 용지가 거의 빈 상태이자 일각에서는 설정을 잡고 포즈만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안 등의 이유로 (대통령 사진을 찍을 때) 빈 모니터를 잡기도 하고, 글씨가 덜 쓰여져 있는 종이를 공개한다. 사진이나 자료가 벽에 걸려 있으면 보이지 않게 처리하기도 한다"며 "그렇게 주의를 기울여 사진을 내보내는 것인데 그런 걸 가지고 쇼를 했다고 왜곡을 한다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사진 속의 빈 화면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다.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대통령실이 3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 숙소 인근에서 산책하는 모습. 2022.07.03. [사진=대통령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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