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다이아 대출' 전 새마을 금고 간부, 첫 재판서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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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다이아몬드로 허위 대출을 받아 수백억을 챙긴 범죄에 가담한 전 새마을금고 간부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동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본부장 A씨 등 5명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들 범행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6월 새마을금고에 근무했던 직원이 A씨를 고발하고, 한 달 뒤 행정안전부에서 같은 내용으로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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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가짜 다이아몬드로 허위 대출을 받아 수백억을 챙긴 범죄에 가담한 전 새마을금고 간부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동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본부장 A씨 등 5명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A씨측 변호인은 "A씨가 제공한 특혜는 없었고 상피고인으로부터 받은 1억3000만원은 개인간 대여관계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들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거나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브로커 B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계약 체결에 있어서 알선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대부업체 대표 C씨 측 변호인은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수수한 금품이 신규 사업에 대한 수당이었고 혐의 인부는 입장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피고인 두 명은 증거 검토가 끝나지 않아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7월 13일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5 차례에 걸쳐 16개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가짜 다이아몬드와 허위로 발급받은 감정평가서를 이용해 379억 3600만원을 대출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대출 알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특혜 등을 대부업체에 제공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대부업체 대표 C씨는 가로챈 돈 약 380억을 대부업 자금으로 사용해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고 알려졌다.
이들 범행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6월 새마을금고에 근무했던 직원이 A씨를 고발하고, 한 달 뒤 행정안전부에서 같은 내용으로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가짜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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