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모다모다 샴푸 원료' 평가 공정성 논란에 내린 처방은?
2022. 7. 4. 16:25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모다모다 샴푸’의 핵심원료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 추가 위해성 평가와 관련, “소비자와 국민이 보는 앞에서 면밀하게 공개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측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위해성 평가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자 식약처가 투명성·객관성을 강조하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4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연 브리핑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단협)를 주관기관으로 정한 것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 진행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식약처는 최근 이 추가 위해평가의 주관기관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선정했는데, 모다모다 측은 이와 관련한 협의가 없었다며 ‘해당 기업과 함께 식약처가 객관적인 평가방안을 마련하라’고 한 규개위의 권고를 어긴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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