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소식] 한국정교회, 23일 소티리오스 대주교 추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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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교회 측은 "47년간 한국에서 열성으로 일하신 영적 아버지의 부고를 알리지 않고, 지극히 소박하게 장례를 치른 것은 고인의 유언에 따른 것이었다"며 "정교회 한국대교구는 정교회 전통에 따라 소티리오스 대주교를 추도하는 예배를 안식 40일 후에 드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 6월 10일 세상을 떠난 소티리오스 대주교는 1975년부터 한국 정교회 선교 사제로 봉직했고, 2004년 한국정교회 첫 대주교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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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교회, 23일 소티리오스 대주교 추도예배 = 한국정교회는 23일 서울 마포구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초대 교구장이었던 고(故)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대주교의 추도 예배를 올린다고 4일 밝혔다.
한국정교회 측은 "47년간 한국에서 열성으로 일하신 영적 아버지의 부고를 알리지 않고, 지극히 소박하게 장례를 치른 것은 고인의 유언에 따른 것이었다"며 "정교회 한국대교구는 정교회 전통에 따라 소티리오스 대주교를 추도하는 예배를 안식 40일 후에 드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 6월 10일 세상을 떠난 소티리오스 대주교는 1975년부터 한국 정교회 선교 사제로 봉직했고, 2004년 한국정교회 첫 대주교로 임명됐다.
그는 외모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인이라고 자신할 만큼 한국어에 능숙했고, 한국 음식도 즐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 가톨릭 신자를 위한 '평화와 화해' 교재 발간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주영 주교)는 『가톨릭 신자를 위한 '평화와 화해' 교재』 1권을 최근 발행하고 전국 교구와 신학교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재에는 가톨릭교회가 추구하고 가르치는 평화에 대한 성경과 교리 내용, 교리와 영성에 기초한 평화실천 방법 등이 담겼다.
김주영 주교는 간행사에서 "우리가 사는 곳에서부터 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이루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 민족의 가장 큰 과제인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며 교재가 남북 간의 문제, 사회 구성원들과 평화와 화해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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