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스로 지킨 코스피 2300선..믿었던 건설·원전株 '하락'

홍순빈 기자 2022. 7. 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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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200선까지 밀리다가 막판 상승하며 간신히 2300선을 지켰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08포인트(-0.22%) 하락한 2300.3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그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컴퍼니'(NEOM Company)가 발주한 터널 공사 수주로 주가가 상승했던 삼성물산(-0.82%)과 현대건설(-3.36%)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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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코스피지수가 2200선까지 밀리다가 막판 상승하며 간신히 2300선을 지켰다. 지난달에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불안정한 증시가 계속되고 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08포인트(-0.22%) 하락한 2300.3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2276.63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지만 장 마감 직전 23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1억원, 1405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11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을 포함해 5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하고 있고 그 규모는 1조6670억원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4.08%)이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아울러 기계는 3%대, 운수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2%대, 통신업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그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컴퍼니'(NEOM Company)가 발주한 터널 공사 수주로 주가가 상승했던 삼성물산(-0.82%)과 현대건설(-3.36%)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했다.

아울러 HMM(-1.46%), 한국조선해양(-4.63%), 현대미포조선(-5.35%) 등의 조선주와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5.41%)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각각 1.6%, 1.83%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의 증시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75포인트(-0.93%) 하락한 722.7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57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 15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금속업종이 3.27%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건설,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등이 2%대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코스닥 게임 대장주인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보다 6900원(-11.68%) 하락한 5만2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미르M' 신작 게임 흥행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3.41%), 셀트리온제약(-1.4%), CJ ENM(-2.13%)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HLB(3%), 알테오젠(1.56%), 씨젠(3.39%), 에스티팜(5.4%) 등의 바이오주와 엘앤에프(1.16%), 에코프로비엠(2.95%) 등의 2차전지주는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2원 내린 1297.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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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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