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성천상'에 최영아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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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성천상'에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52·사진)가 선정됐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2012년 제정됐다.
최 씨는 2014년 자선병원 도티기념병원 내과 과장을 거쳐 2017년부터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노숙인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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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성천상’에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전문의(52·사진)가 선정됐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2012년 제정됐다. 사회에 헌신하며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발굴해 시상한다.
최 씨는 대학병원 교수직을 사양하고 20여년 간 노숙인 진료와 재활에 힘써 왔다. 2001년 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 이후 현재까지 노숙인을 진료하고 있다. 2002년 서울 청량리에 ‘밥퍼목사’로 알려진 최일도 목사와 함께 다일천사병원을 세우고 의무원장을 맡은 게 출발이었다. 다일천사병원 이후에도 개원의나 안정적인 의사의 삶을 누리는 대신 노숙인, 독거노인 등 의료 취약계층 진료에 집중해 왔다.
2004년부터는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있는 요셉의원에서 풀타임 자원봉사 의사로 근무했다. 2009년엔 서울역 앞에서 노숙인 지원사업을 하는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내에 다시서기의원을 설립했다.
14년간 진료한 노숙인의 질병을 분석한 사회의학 전문서 ‘질병과 가난한 삶’을 2015년 출간, 노숙인들을 위한 진료와 사회복귀 지원정책을 제시했다. 2016년엔 재활과 회복을 돕는 회복나눔네트워크도 만들었다.
최 씨는 2014년 자선병원 도티기념병원 내과 과장을 거쳐 2017년부터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노숙인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4일 “최 씨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들을 위해 평생 인술을 펼쳐왔다는 점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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