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컷]물러가라, 러브버그

전영한 기자 2022. 7. 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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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주택가.

최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러브 버그'떼가 출몰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1㎝도 안되는 외래종 파리과 곤충으로 짝짓기하는 동안 암수가 쌍으로 붙어다녀 사랑벌레라고도 불립니다.

선선한 아침, 저녁에 활동성이 커져서, 출퇴근·등하교 시간에 달라붙는 벌레를 피해 비명 지르며 뛰어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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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주택가.
구청 직원들이 벌레 퇴치를 위해 긴급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러브 버그'떼가 출몰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 방충망과 방충제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러브버그는 1㎝도 안되는 외래종 파리과 곤충으로 짝짓기하는 동안 암수가 쌍으로 붙어다녀 사랑벌레라고도 불립니다.
선선한 아침, 저녁에 활동성이 커져서, 출퇴근·등하교 시간에 달라붙는 벌레를 피해 비명 지르며 뛰어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독성도 없고 사람을 물지도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지만, 사람에게 날아들어 혐오감을 주는 게 문제입니다.

곤충전문가들은 생태 특성상 1~2주내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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