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공약' 등 꼼꼼히 따지겠다"

'도의회 국민의힘 쇄신위원회' 구성 방침 밝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우측에서 두 번째) 등이 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쇄신위원회’ 구성 방침을 발표했다.(경기도의회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3대 비전과 406개 공약 등을 분석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 등은 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쇄신위원회’ 구성 방침과 함께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도의회에서는 동수를 이루는데 그쳤다”며 “제11대 도의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정활동 결과가 당 지지율과 앞으로의 선거 결과를 결정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쇄신위와 관련해 지 대변인은 “경기도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정의 3대 비전, 120개 정책과제, 406개 공약을 비판적으로 분석 평가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기도정이 도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전 지사 시절인) 민선7기 도정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겠다.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지 대변인은 “도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국민의힘 고유의 비전과 도정쇄신안을 만들어내겠다”며 “능력 있는 정책정당, 도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집권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