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내년 1분기 '코스피 2050' 찍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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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코스피지수 하락 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바닥 지수대를 2050 전후로 제시했다.
이 팀장은 "경기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서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지수도 통화정책 완화, 경기 개선, 달러 강세 진정 등 반전 요인이 생기면 내년 상반기 이후 하락 추세를 멈추고 추세 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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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코스피지수 하락 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바닥 지수대를 2050 전후로 제시했다.
이경민 투자전략팀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장기화의 나비효과가 전 세계 물가와 통화정책, 경기 전반 불확실성, 하방 압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물가 상승률 정점 통과가 늦어지면서 주요국들의 긴축 속도와 강도가 강해져 수요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경기 경착륙은 불가피하고, 침체 가능성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코스피지수 하단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8.8배를 적용해 2050선 전후로 전망했다.
이 팀장은 "올 상반기 물가 상승과 고강도 긴축에서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와 기업실적 악화로 증시의 관심사가 이동할 것"이라며 "전 세계 경기와 제조업 경기 둔화가 지속하면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올해 유가증권시장 영업이익 전망치는 1분기 실적시즌 이후 240조원을 웃돌았으나 최근 234조원까지 낮아졌고 이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최근 262조8000억원대까지 하향 조정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 올 3분기에는 낙폭 과대와 물가 정점 통과 기대 등으로 기술적 반등국면이 예상된다"며 7월 코스피 변동폭으로 2250∼2540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기술적 반등국면에선 철저한 방어전략이 필요하다"며 "저평가 실적 개선 종목, 배당주와 방어주 비중을 늘리고 현금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팀장은 "경기 사이클이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서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지수도 통화정책 완화, 경기 개선, 달러 강세 진정 등 반전 요인이 생기면 내년 상반기 이후 하락 추세를 멈추고 추세 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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