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결함 신고 1위 폭스바겐..2위 벤츠·3위 BMW

이동준 2022. 7. 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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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산·수입차 결함 신고가 2019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함 신고가 가장 많은 수입업체는 폭스바겐이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자동차리콜센터 통계를 조사해 4일 공개한 결과 지난해 차량 결함 신고는 총 7744건으로 지난 2019년 3721건의 2배가 넘었다.

이 중 국산차 결함 신고는 1만2415건, 수입차는 594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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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보다 2배 이상
폭스바겐
 
지난해 국산·수입차 결함 신고가 2019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함 신고가 가장 많은 수입업체는 폭스바겐이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자동차리콜센터 통계를 조사해 4일 공개한 결과 지난해 차량 결함 신고는 총 7744건으로 지난 2019년 3721건의 2배가 넘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신고 건수는 총 1만8359건이나 됐다.

이 중 국산차 결함 신고는 1만2415건, 수입차는 5944건이다.

국산차 중에선 현대차가 5175건(4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 3691건(29.7%), 르노코리아 1585건(12.8%) 순이었다.

수입차는 폭스바겐이 1627건(27.0%)으로 최다였고, 벤츠 947건(16.0%), BMW 813건(13.7%)이 뒤를 이었다.

차량 부위 별로는 엔진·연료 장치 같은 동력 발생 장치(Power Plant Device, PPD)의 결함 신고율이 32.8%로 가장 높았다. 조향 핸들, 조향축 등 조향장치 신고율은 14.5%, 동력전달 장치 신고율은 9.5%였다.

단체는 “소비자는 ‘베타 테스터’가 아니다”라며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 기술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품질개선에 더욱 신경 써 고가의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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