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글로벌 공급 차질로 국내 물가 오름세 심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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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글로벌 공급 차질이 앞으로 국내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특징과 국내 산업 영향'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 글로벌 식량 수급 불안 등으로 앞으로 글로벌 공급 차질 전개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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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글로벌 공급 차질이 앞으로 국내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특징과 국내 산업 영향'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 글로벌 식량 수급 불안 등으로 앞으로 글로벌 공급 차질 전개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은 그러면서 "이런 위험이 현실화하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물가 오름세가 심화하고 생산 영향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자동차, 건설, 기계장비 등 일부 산업의 생산이 부품·자재 수급 차질로 제약됐다"며 "비용 측면에서는 원자재·중간재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면서 대부분 산업에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채산성이 나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한은에 따르면 생산자물가 통계에서 공산품으로 분류된 품목 가운데 가격 상승률이 5% 이상인 품목의 비중이 올해 들어 50%를 넘었고, 10% 이상 오른 품목도 약 40%에 이릅니다.
다만 이런 비용 상승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 차질에 따른 직접적 생산 타격의 경우,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편은 아니라고 한은은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양호한 방역 상황, 부품 내재화, 재고 관리 노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임경아 기자 (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384810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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