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4군 군수 "정부정책 연계·국비확보 총력" 강조

전창해 2022. 7. 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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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군) 군수들은 4일 취임 후 첫 직원조회를 주재하면서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및 국비 확보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날 직원조회에서 "임기 중에 5천억원 예산을 만들어 증평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한 공약은 자존심"이라고 운을 뗐다.

재선에 성공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은 긴축재정이 불가피해 그 어느 해보다 국비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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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군) 군수들은 4일 취임 후 첫 직원조회를 주재하면서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및 국비 확보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시계방향) 이재영 증평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송인헌 괴산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날 직원조회에서 "임기 중에 5천억원 예산을 만들어 증평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한 공약은 자존심"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공약을 실천하려면 정부 정책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하고, 더 많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예산 부족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며 "장기적으로 자주재원을 높이고, 의존재원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천군 첫 3선 단체장에 이름을 올린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 4년은 군민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장단기 사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정부 정책과 연계한 사업 등 내실 있는 사업 발굴에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분야별 우선순위 조정 등 면밀한 검토를 통해 종합계획을 수립, 구체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정업무 추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됐지만, 아직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예산 확보 등 여러 방면에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써야 한다"고 피력했다.

송 군수는 "괴산의 청정한 자연환경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재선에 성공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은 긴축재정이 불가피해 그 어느 해보다 국비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달과 다음 달은 기획재정부의 2∼4차 심의가 예정된 만큼 해당 부처와의 집중 면담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로 군 관련 예산이 최종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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