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환경미화원, 처우개선 요구 단체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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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소속 환경노동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4일 단체행동을 시작했다.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소속 환경직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은 이날 공단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에는 한국노총 산하, 민주노총 산하, 공공노총 산하, 상급 단체가 없는 미가맹 등 6개 노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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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소속 환경노동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4일 단체행동을 시작했다.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소속 환경직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은 이날 공단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노조는 공단이 일반직에만 기본급의 150%인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급한다며 차별을 철폐하라고 지적했다.
환경미화원 작업안전수칙 개정 이후 업무량 증가에 따른 증원과 증차도 노조는 요구했다.
올해 2월 작업안전수칙 개정에 따라 생활폐기물 수집과 운반 업무를 맡는 환경미화원은 청소차 적재함 뒤편 발판을 타고 일할 수 없게 됐다.
노조는 생활폐기물 수거 지점 간 거리가 짧으면 걷게 되면서 노동 강도는 세지고, 작업 시간은 길어졌다며 인원과 차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일 집회를 이어갈 예정인 노조는 공단 측 입장 변화가 없으면 오는 20일을 기점으로 위원장이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에는 한국노총 산하, 민주노총 산하, 공공노총 산하, 상급 단체가 없는 미가맹 등 6개 노조가 있다.
한국노총 산하인 교섭 대표(1노조)가 주도한 집회에는 민주노총과 공공노총 산하 등 다른 노조도 동참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체육센터 운영 등을 맡는 공단은 광산구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2014년 출범했다.
공단은 "환경직 176명에게 경영평가 성과급을 주면 연간 16억원이 필요하다"며 "공단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는 수준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타 공기업의 실태 파악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판에 올라타는 작업은 수칙 개정 이전부터 사측의 권고가 있었으나 현장 근로자들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재정부담이 커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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