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극장가 훈풍으로 디지털 옥외광고 매출 상승 예상"

우수민 2022. 7. 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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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이후 영화·OTT광고 집행↑
강남역에 게재된 엔스퀘어의 '브로커' 광고. [사진 제공 = 나스미디어]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자회사인 나스미디어가 자사 디지털 옥외광고(DOOH)인 엔스퀘어(N.Square)의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옥외광고의 주요 집행 업종인 국내 영화·OTT 분야 광고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오프닝(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현상)을 맞아 3년 만에 천만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 2'를 비롯해 '브로커' '헤어질 결심'과 같은 기대작이 잇따라 개봉하며 극장가가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

OTT 역시 나스미디어가 최근 발표한 '2022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에도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이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스미디어는 지하철에 설치돼있던 멀티비전을 새단장해 1~8호선 54개역 120기에 디지털 옥외광고 엔스퀘어를 선보였다. 엔스퀘어는 지하철 최대 LED 스크린 크기와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주목도와 가시성, 광고 인지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성준 나스미디어 광고본부 전무는 "리오프닝 이후 늘어난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으로 옥외광고 집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옥외광고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디지털 옥외광고는 효율적인 매체 운영이 가능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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