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상을 바꾼 10개의 딜

이수지 2022. 7. 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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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이상 현금을, 심지어 카드조차 갖고 다니지 않는다.

책 '세상을 바꾼 10개의 딜'(문학동네)은 20여 년간 기업 CEO부터 정치가, 경제학자, 과학자 등 우리의 삶의 방식을 뒤바꾼 숨은 인물들을 인터뷰해온 페레티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정치, 과학 등 분야를 불문하고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비즈니스 딜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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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상을 바꾼 10개의 딜 (사진= 문학동네 제공) 2022.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우리는 더 이상 현금을, 심지어 카드조차 갖고 다니지 않는다. 현금이나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침대에 누워 터치로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이런 기술적 혁신은 정부와 은행 작품이 아니다. 오늘날 페이팔 마피아라고 불리는 맥스 레브친, 피터 틸, 일론 머스크가 구상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BBC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탐사 보도 전문 기자 자크 페레티는 우리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비즈니스 딜의 실체를 밝혀냈다.

책 ‘세상을 바꾼 10개의 딜’(문학동네)은 20여 년간 기업 CEO부터 정치가, 경제학자, 과학자 등 우리의 삶의 방식을 뒤바꾼 숨은 인물들을 인터뷰해온 페레티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정치, 과학 등 분야를 불문하고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비즈니스 딜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분석한다.

이 책에 담긴 혁신적이면서도 무모해 보이는 10가지 딜은 현대 경제 흐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비틀즈 멤버 존 레논에게 세금을 줄여주겠다는 어느 회계사의 제안이 글로벌 대기업들이 자행하는 조세 회피 담합의 시작이었다거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대공황이 에이즈 환자를 위한 대출 상품에서 파생됐거나 아랍의 봄이 식량을 공매도하기 시작한 월스트리트로부터 촉발됐다는 이야기 등은 작은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어떻게 각 분야의 비즈니스를,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 바꿨는지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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