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승희 사퇴에 "본인이 사퇴했으니 더 설명 않겠다..더 좋은 인재 찾을 것"
심진용 기자 2022. 7. 4. 15:13
대통령실이 4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더 좋은 인재를 찾아서 국민을 위해 일하게 하려는 노력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훌륭한 인재를 국민을 위해 일하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후보자를 선정하고, 정부에서 일하게 하려는 기회를 만드셨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게 불가능해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를 두고는 “본인이 자진사퇴를 말씀하셨기 때문에 더 설명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음주 전력 등 여러 논란이 불거진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한 것을 두고는 “본인이 일단 사과를 했고 지금 상황에서 박 후보자가 여러 교육 개혁 과제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교육부가 안고 있는 개혁과제를 (집행)하는 데 시간을 더 이상 끌기 어렵기 때문에 임명 재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상 초유로 한 부처 장관 후보자가 2차례 낙마해 인사 검증 실패 논란이 불거지는 데는 “인사 검증 과정이나 이런 데 대해 일일이 이건 (검증) 했고 안 했고를 말씀드리긴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제 결정됐으니 박 후보자는 최선을 다해 일함으로써 자신이 안은 부담을 일로써 해명 이상의 결과를 보여줄 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폭스뉴스 “트럼프,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도 승리”···NYT “95% 승기”[2024 미국
- [2024 미국 대선] WP “투표 마친 트럼프, 15분 만에 15개 거짓말”
- 남현희, 누리꾼 30명 ‘무더기 고소’
- 유승민 “김건희 여사, 옛날식으로 유배·귀양 보내야 국민 납득할 것”
-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전남대 교수 107명 ‘시국 선언’
- 실제 축구 경기 중 번개 맞고 선수 사망…‘100만 분의 1’ 확률이 현실로
- [2024 미국 대선] 트럼프, 개인 리조트서 ‘파티 분위기’···해리스, 모교서 개표 주시
- [속보]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징역 9년에 벌금 1억원 구형
- 사격 스타 김예지, 소속팀 임실군청과 결별…왜?
- 조경태 “김건희 특검법? 7일 대통령 담화 결과 따라 대응 변동 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