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21대 후반기 국회의장 김진표..경제관료 출신 5선 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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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75)이 4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그는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두루 중용된 경제관료 출신 5선 중진이다.
김 의장은 이날 "상황이 유례없이 비상하다. 대응도 유례없이 비상해야 한다"며 "정부에만 맡겨놓기에는 상황이 너무 절박하다. 후반기 국회가 한 달 늦게 시작한 만큼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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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제관료 출신 5선 중진…YS·DJ·盧 정부서 중용
참여정부 경제·교육부총리…文 국정기획위원장
[서울=뉴시스] 임종명 정진형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75)이 4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그는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두루 중용된 경제관료 출신 5선 중진이다.
1947년생으로 경기도 수원 출신인 김 의원은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13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재무·경제 관료의 길을 걸었다.
1993년 문민정부(YS) 때는 재무부 세제심의관으로 금융실명제 도입에 역할을 했고, 이후 세제실장을 거쳐 국민의정부(DJ)에서 재정경제부 차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2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참여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재정경제부 장관), 교육부총리(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수원 영통구에서 당선된 후 내리 5선 의원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선 수원 분구로 신설된 수원무 지역으로 옮겼다.
민주당에선 정책위의장(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지난 19대 대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집권 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서 100대 국정과제를 설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지난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6선인 박병석 현 의장에게 양보하고 출마를 접었다.
김 의장은 민주당 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히며, 여야 의원들에게 두루 원만하고 합리적 성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장은 이날 "상황이 유례없이 비상하다. 대응도 유례없이 비상해야 한다"며 "정부에만 맡겨놓기에는 상황이 너무 절박하다. 후반기 국회가 한 달 늦게 시작한 만큼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위기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국회민생경제특별위원회' 구성,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및 공직 후보자 검증 착수, 신속한 원 구성 등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또 '대화와 타협이 꽃피는 국회', '삼권분립의 원칙에 충실한 국회', '헌법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국회' 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947년 5월4일(음) 수원 출생 ▲경복고등학교 ▲서울대 법대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행정고시 13회 ▲재정경제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제17·18·19·20·21대 국회의원(6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원장 ▲부인 신중희씨 외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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