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급증에 첫 사망자 발생..여름철 건강관리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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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30도를 훌쩍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일 경남에서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지역에서도 18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오며 여름철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강원지역에서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자 추가 발생에 대한 근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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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30도를 훌쩍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일 경남에서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지역에서도 18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오며 여름철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20일∼7월2일 집계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상 온열질환자수는 모두 355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2명)보다 203명이 늘어 2.3배가 증가한 수치다.
강원지역에서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같은 기간(5월20일~7월2일)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7명) 2.6배 늘어났다.
무더위에 잇따른 열대야 현상까지 발생한 강릉에서 도내 절반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강릉에서만 10명이 발생했고 그외 지역별로는 속초 2명, 양구 1명, 원주 1명, 정선 1명, 철원 1명, 태백 1명, 평창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 온열질환 취약층에 대한 관리가 시급해졌다.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자 추가 발생에 대한 근심도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켜간 태풍 에어리가 덥고 습한 공기를 공급, 폭염을 부추겨 오는 6일까지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 시에는 규칙적인 수분 섭취가 중요하고, 어지러움·두통·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자는 외부 온도에 대한 적응력이 낮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폭염 집중 시간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대응 요령을 적극 참고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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