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실·국별 매주 한 차례 이상 현장 방문하라"

선서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엉덩이가 무거웠던 전북도청 공무원들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4일 취임 후 처음 열린 정책조정 회의에서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해결을 위해선 현장과 소통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결단력 있게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도청 각 실·국별로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문제를 파악하고 도민과 소통하라"고 지시했다.

"책상에 앉아 권력을 행사하는 도정의 시대는 지났다"는 당선인 시절의 민생과 현장 중심의 도정 목표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김 지사는 이어 "선제적 물가 대책 방안을 검토해 추경 등에 반영하고 중앙정부에 요청할 사항도 조속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준비된 폭염 종합대책이 충실히 실행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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