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로마규정 발효 20주년 기념 주한 상주공관장과 오찬

이정진 2022. 7. 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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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국제형사재판소(ICC) 설립조약인 로마규정 발효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 상주하는 각국 공관장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행사에는 90개국 공관장과 송상현 전 ICC 소장, 권오곤 전 ICC 로마규정 당사국총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ICC는 전쟁범죄 등 국제형사법을 위반한 개인을 처리하기 위한 상설 국제재판소로, 2002년 7월 로마규정이 발표되면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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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로먀규정 발효 20주년 기념 주한 상주공관장과 오찬 (서울=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한국에 상주하는 각국 공관장을 초청해 국제형사재판소(ICC) 설립조약인 로마규정 발효 2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2.7.4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국제형사재판소(ICC) 설립조약인 로마규정 발효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 상주하는 각국 공관장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행사에는 90개국 공관장과 송상현 전 ICC 소장, 권오곤 전 ICC 로마규정 당사국총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ICC는 전쟁범죄 등 국제형사법을 위반한 개인을 처리하기 위한 상설 국제재판소로, 2002년 7월 로마규정이 발표되면서 설립됐다.

박진 장관은 환영사에서 국제형사정의 실현 및 국제형사법 발전에 있어서 ICC의 기여를 강조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 확립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 참여와 기여를 약속했다.

송상현 전 ICC 소장은 기조연설에서 ICC가 잔혹 범죄 억제 및 피해자 구제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재원 부족 등 도전과제가 많고 더 많은 비당사국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ICC 소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로마 규정의 당사국 수 증대를 위한 한국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와 함께 로마규정 당사국 수 증대를 위한 당사국총회 작업반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진, 로먀규정 발효 20주년 기념 주한 상주공관장과 오찬 (서울=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한국에 상주하는 각국 공관장을 초청해 국제형사재판소(ICC) 설립조약인 로마규정 발효 2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 행사를 가졌다. 2022.7.4 [외교부 제공]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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