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역정책 완화했더니 다시 코로나19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방역 당국이 이동 제한 완화 등 방역 수위를 낮추자 안후이성 등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제로코로나'를 선포했던 상하이에서도 감염자가 이틀 연속 나왔다.
상하이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감염자 4명(무증상 2명)이 나온데 이어 2~3일 이틀 연속 감염자가 각각 2명, 3명 나왔다.
상하이는 지난달 1일 봉쇄를 해제한 후 24일과 25일 이틀 연속으로 신규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자 '제로코로나'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후이성 일주일새 800여명 넘어
상하이 이틀째 감염 .."종식되지 않아"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중국 방역 당국이 이동 제한 완화 등 방역 수위를 낮추자 안후이성 등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제로코로나’를 선포했던 상하이에서도 감염자가 이틀 연속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는 339명으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를 모두 합치친 본토 내 신규 감염자는 총 380명이다.
중국은 6월 초만 하더라도 코로나19가 뚜렷한 진정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말부터 안후이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고 있다. 안후이성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현재(3일 기준)까지 감염자수가 이미 800명을 넘어섰고, 일부 지역이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상하이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감염자 4명(무증상 2명)이 나온데 이어 2~3일 이틀 연속 감염자가 각각 2명, 3명 나왔다. 이에 상하이시는 고위험지역 1곳과 중위험지역 2곳을 추가했다. 중고위험 지역이 되면 이동에 제약을 받는다. 상하이는 지난달 1일 봉쇄를 해제한 후 24일과 25일 이틀 연속으로 신규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자 ‘제로코로나’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음에도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항공기 및 고속열차 운행은 정상화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베이징~상하이 노선은 하루 왕복 1회만 운항이 허용됐는데 2일부터 증편이 이뤄지고 있다고 재일재경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의 한 감염병 전문가를 인용해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고, 해외 감염 사례도 계속 확산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재발은 정상적이고 불가피한 것”이라며 “새로 발견된 감염 사례가 최근 방역 완화 조치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병욱 “이준석도 당 대표 9년 걸렸는데… 박지현 출마?”
- '北선박 나포말라' 지시 어겼다?…文정부, 합참의장 조사했었다
- 김부선 “이재명 3억 손배소 취하… 결심 이유는 김건희 여사 때문”
- "건강하세요"…박막례 할머니 손녀 결혼 발표에 '구독 취소' 행렬
- 돈이 부족한데"…성매매 하러 나온 '가짜 경찰' 무슨 일?
- 이재명, 압도적 '당심' 72.7% ... 차기 당대표로 우뚝 서나
- 尹부부 집무실 같이 사용?…김어준 "공동정권이냐" 비판
- '백지 검토' 尹대통령 B컷에 "쇼 제대로 하라"...지지율은 데드크로스
- 이재명 당대표 지지율 35.7% 1위…2위 박용진과 `2배` 격차[KSOI]
- 신호위반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20대…블랙박스 영상 '처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