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허찬규 교수, 국제장질환학회서 '탁월한 연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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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소화기내과 허찬규 교수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장질환학회에서 '탁월한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27개국 850여명의 장 질환을 진료하고 연구하는 의사들이 참여했고 12개국 총 208개의 연구논문이 접수돼 학문적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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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소화기내과 허찬규 교수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장질환학회에서 ‘탁월한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27개국 850여명의 장 질환을 진료하고 연구하는 의사들이 참여했고 12개국 총 208개의 연구논문이 접수돼 학문적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허 교수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지난해까지 건양대병원을 비롯한 6개 대학병원에서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 72명과 중간암 진단을 받은 환자 28명에 대해 임상병리학적,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
중간암은 대장내시경 검사 후 다음에 예정된 검사 시기 이전에 급성으로 발생한 대장암이다.
연구 결과 후생유전학적 변이 중 한 과정인 CIMP(과메틸화 유형)가 대장암에서 5.1%의 빈도를 보였지만 중간암에서는 무려 17.9%의 빈도를 보여 약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 교수는 “중간암은 실제 대장암 예방에 큰 걸림돌 중 하나로 대장암이 빨리 자라거나 구조상 내시경검사로도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대장내시경을 한 지 얼마 안 됐다고 하더라도 혈변이나 하복부 통증, 빈혈 등 증상이 생기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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