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부터 '교장 공모제' 논란 마주한 윤건영 충북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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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취임하자마자 교장 공모제 논란에 부딪혔다.
괴산 청천중학교 학부모 10여명은 4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해 "청천중 공모 교장 심사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학부모들은 "인수위 게시판 글은 공모 교장 내정자가 있었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학교와 공모 교장 심사위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계획대로 교장 공모를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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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취임하자마자 교장 공모제 논란에 부딪혔다.
괴산 청천중학교 학부모 10여명은 4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해 "청천중 공모 교장 심사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청천중은 지난달 23일 공모 교장 선발을 위한 1차 심사를 진행해 지원자 4명 중 3명을 선발했다.
그러나 사흘 뒤 교육감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 학교의 교장 공모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8일로 예정했던 2차 심사를 중단했다.
이와 관련, 학부모들은 "인수위 게시판 글은 공모 교장 내정자가 있었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학교와 공모 교장 심사위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계획대로 교장 공모를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윤 교육감이 선거 과정에서 교장 공모제에 재검토를 표명한 바 있다"며 "일각에서는 교육감 인수위가 교장 공모를 무산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교육감 면담을 요구했다.
윤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제기한 문제의) 정확한 내용을 아직 알지 못한다"며 "상황을 먼저 확인한 뒤 (학부모들을) 면담하겠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윤 교육감 취임 후 불거진 첫 집단 민원이다.
특히 윤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김병우 전 교육감이 추진하던 공모 교장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어 앞으로 어떤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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