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9대 전반기 의장에 이만규..부의장에 하병문·이영애(종합)

김종엽 기자 2022. 7. 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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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만규 의원(67)이 선출됐다.

신임 이 의장은 4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293회 임시회에서 김대현 의원(56)을 7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의장은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집행부의 독단적인 행정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원회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쳤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문제를 찾아보겠다는 의미"라며 "원 구성이 완료되면 의장단과 상의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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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독단 행정 철저히 감시·견제할 것"
제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만규 의장(가운데)이 출입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대구시의회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제9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만규 의원(67)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하병문(62)·이영애(65) 의원이 뽑혔다.

신임 이 의장은 4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293회 임시회에서 김대현 의원(56)을 7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시의회는 6~7일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한다.

이 의장은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집행부의 독단적인 행정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첫 과제로 내세운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은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는 독립적인 기관을 현재 상황만 보고 통·폐합하는 것은 독선이 될 수 있다. 그에 맞는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원회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쳤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문제를 찾아보겠다는 의미"라며 "원 구성이 완료되면 의장단과 상의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인사권 독립 등 의회 권한이 강화된 만큼 지방의회의 역할을 바로 세워 완성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의결 기관인 지방의회의 역할을 바로 세우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다양해지고 눈높이가 높아진 시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실현하도록 의원들의 의정 활동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7대 중구의회 전후반기 의장과 8대 대구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시의회는 전체 32석 중 국민의힘 31석, 더불어민주당 1석으로 구성돼 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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