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등 동부에 집중 호우..이재민 3만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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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를 비롯한 동부 지역에 폭우가 내려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동부 해안에 이어진 강력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부지역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이재명이 3만명 이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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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호주 시드니를 비롯한 동부 지역에 폭우가 내려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동부 해안에 이어진 강력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부지역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이재명이 3만명 이상 발생했다.
호주 기상청은 시드니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2일부터 350mm 가량의 비가 내렸으며, 뉴캐슬에서 시드니 남부까지 NSW 전역에 앞으로 24시간 동안 약 100mm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드니의 와라감바 댐도 전날 쏟아져내린 폭우로 범람하기 시작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약 70여건의 대피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1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좌초돼 이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현지 매체 ABC 방송은 NSW가 18개월 만에 4번째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홍수가 흔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호주에 폭우가 내리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를 꼽고 있다.
호주 동부 해안의 날씨는 지난 2년 동안 라니냐 현상과 비슷한 패턴이 관찰됐다. 라니냐는 적도 동태평양 해역의 월평균 해수면 온도가 6개월 이상 지속해서 평년보다 0.5℃ 이상 낮은 상태를 가리킨다. 라니냐 현상이 강해지면 동남아시아와 호주에 긴 장마가 들게 된다.
일각에성는 호주가 기후변화로 인한 비상 사태에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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