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둔치주차장 7곳에 차량 침수위험 알림시스템 가동

진나연 기자 2022. 7. 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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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위험 시 주차장 진입 차단·대피장소 등 안내
대전시가 신속알림 시스템으로 집중호우 시 저지대 둔치주차장의 차량 침수를 예방에 나선다. 사진은 대덕대교 하류 하상주차장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집중호우 시 저지대 둔치주차장의 차량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신속알림시스템을 구축, 4일부터 가동한다.

신속알림시스템은 뿌리공원주차장, 문창시장하상주차장, 관저공영주차장, 대덕대교주차장, 둔산대교(상), 둔산대교(하), 현도교상류주차장 등 총 7개 둔치주차장에 설치됐다.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기상정보, 수위정보, 재난영상(CCTV) 등을 분석, 차량 침수가 예상되면 주차장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음성통보장치, 전광판 등을 통해 침수상황, 대피장소 등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차주에게는 위험 사실을 알리는 휴대폰 문자가 자동 발신된다.

대전지역 자연재난의 92%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지 침수 피해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차량침수로 인한 재산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는 단기간의 국지적 폭우에 따른 주택, 둔치주차장, 지하도, 농경지 등 많은 침수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양승찬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 사업은 침수 예상 둔치주차장을 예측하여 대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등 지역의 재난안전 현안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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