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안부 편지 발송

정관희 기자 2022. 7. 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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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동의 대상자에게 '따뜻한 마음 건네'
마음을 담은 안부 편지. 사진=서산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제공

[서산]서산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종결 대상자를 포함한 동의 대상자에게 안부 편지와 꽃다발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자살을 한 번이라도 시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살위험이 일반인의 20-30배에 이르러 응급실 퇴원 이후 재시도로 사망하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자살시도자에게 일상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사후관리 사업 및 자살예방 서비스를 안내했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사후관리 종결 이후에도 안부 메시지, 안부 편지 등을 주기적으로 발송하여 자살시도자 및 자살고위험들이 소외되어 죽음으로 내몰리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완 원장은 "기존의 소극적 복지에서 벗어나 적극적 복지로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살시도자들의 재시도 방지를 위해 한 걸음 더 다가가 관리 공백을 최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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