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스마트마을방송시스템 구축 완료
주민의 알권리 충족, 생활 편의 증진
[음성]음성군은 언제 어디서나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은 핸드폰을 이용해 마을방송을 송·수신하는 시스템으로 주민들은 핸드폰, 유선전화, 문자메시지 또는 앱 등 다양한 형태로 일반전화를 받듯 마을방송을 청취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무선 주장치가 설치된 마을회관과 멀리 떨어져 있는 가구와 산·건물 등 지형지물로 인해 난청 지역이 있어 정보전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월부터 2억2000만 원을 투입해, 9개 읍·면 전체 마을(344개 행정리)에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을이장이 스마트마을방송을 이용해 방송하면 가정 내 무선단말기 뿐만 아니라 핸드폰으로도 방송 수신이 가능해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방송을 들을 수 있고 주민이 방송을 들었는지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앞서 군은 이장회의 시 순회 교육과 마을별로 직접 찾아가 사용 방법도 안내했다.
음성읍 소여리 마을 이장은 "이제는 집안에 설치된 무선 단말기 뿐만 아니라 핸드폰를 이용해 집 이외에도 출타 중이거나 일하는 중에도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마을방송을 통해 보다 자유롭게 방송 듣기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청취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강연수 군 미디어정보과장은 "앞으로 귀농·귀촌 등 신규 전입세대와 행정리 분구 주민들에 대한 마을방송 서비스를 확대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군정 및 마을소식을 신속하고 쉽게 접해 주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생활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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