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기교 부리지 않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자"
"실국원장 한분 한분 각 부처 장관이라는 생각"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 8기 첫 회의에서 "충남 현안 문제에 대해 나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도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라며 "기교를 부리기 보다는 충남의 미래에 장기 투자한다는 자세로 나아가자"라며 첫 회의를 주재했다.
4일 민선 8기 실국원장회의에서 김 지사는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는 총리라고 생각한다. 또 실국원장 한 사람도 각 부처 장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힘쎈 충남 구호는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높이기 위한 이런 의지를 담긴 구호"라며 "100일 안에 가시적으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사업을 실행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인 베이 밸리 메가시티의 경우 임기 4년 동안 완성된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줄 수 없지만 큰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라며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일 국희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정인 충남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 설명회도 내실 있게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회의가 형식적이지 않아야 하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미안하겠지만, 각 지역마다 확실히 역할을 당부하고 또 역할을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손에 주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7월 한달은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기재부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으며 각 부처 장관을 잇따라 만날 계획"이라며 "국회에 원 구성이 이뤄지는 즉시 필요한 상임위원회 약속 일정을 빨리 잡아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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