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17일..마스크 착용 여부 추후 결정
[EBS 뉴스12]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어떻게 치를지 그 세부적인 계획을 내놨습니다.
지난해처럼 문·이과 구분 없이 치러지고 EBS 연계율 50%도 유지됩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와 같은 세부 방역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7일 시행됩니다.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응시자가 '선택형 수능'을 치릅니다.
국어와 수학 영역에선 공통과목에서 75%, 각자가 선택한 선택과목에서 25%가 출제됩니다.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가운데 하나를 고르고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그리고 기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회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모두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골라 문제를 풀게되는데, 사회에서 한 과목, 과학에서 한 과목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집니다.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은 영역별,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입니다.
EBS 교재 문제와 주제나 소재 등이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입니다.
시험실에는 수험생이 최대 24명까지만 들어가는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지침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 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8일부터 9월 2일까지이고, 성적표는 12월 9일 배부됩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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