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신선식품 등 필수품 할인 행렬..밥상 물가 잡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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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단순가공식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할당 관세를 낮춘 가운데, 유통 업계도 생필품 가격 할인 행사를 잇따라 여는 등 생활비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신선 및 가공식품부터 주방용품까지 실생활과 가까운 상품 가격을 매주 목요일 또는 필요에 따라 실시간 평가하고,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상품은 산지 및 수입국 다변화, 스펙 변경 등 대안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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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단순가공식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할당 관세를 낮춘 가운데, 유통 업계도 생필품 가격 할인 행사를 잇따라 여는 등 생활비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마트는 4일 ‘40대 생활 필수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유, 김치 등 가공식품과 계란, 양파 등 신선식품, 화장지, 비누 등 일상용품을 대량 매입하고 산지를 다변화해 할인가로 판매하는 것이다.
40대 품목에 속한 전체 상품들은 종전보다 평균 13%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들은 다른 대형마트(H사, L사 온라인몰 가격) 및 대형 온라인몰(C사 로켓배송 가격)보다 저렴한 것으로, 가정은 물론 소규모 식당까지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이마트는 밝혔다.
40대 품목과 별개로 500개 상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로 최저가 관리도 실시키로 했다. 상품군별로 브랜드와 용량이 다양해진 만큼, 이마트는 고객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면세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하는 한편 오는 6일까지 신선식품을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CJ해찬들재래식된장, 청정원순창찰고추장, 샘표양조진간장 등 단순가공식품류 323개 품목을 1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캐나다산 삼겹살·목심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종료 후에도 정상가 대비 10% 낮은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일찍부터 ‘물가 안정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생필품 가격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월 발족한 TF의 ‘Pricing 팀’을 중심으로 주요 상품 가격을 분석해 고객 혜택을 최대로 높이도록 판매가를 조정하는 식이다.
특히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30% 생필품 500여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신선 및 가공식품부터 주방용품까지 실생활과 가까운 상품 가격을 매주 목요일 또는 필요에 따라 실시간 평가하고,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상품은 산지 및 수입국 다변화, 스펙 변경 등 대안책을 마련한다.
롯데마트 MD는 올 초 국내 삼겹살 가격이 5월 중 100g당 4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캐나다 업체와 협의를 거쳐 물량을 작년 대비 3배 선점해 합리적 가격에 선보였다. 또 기존 상품보다 작거나 흠이 있지만 맛과 영양에 차이가 없는 블루베리 등 과일과 채소 20여종을 40%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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