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폭염경보..무더위 속 요란한 소나기
[앵커]
오늘,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가 더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요란한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죠.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밤사이 열기가 식지 못하면서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도 더위지만 습도가 높아서 불쾌 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불쾌 지수가 80 이상이면 대부분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지금 서울의 불쾌 지수 81.5까지 치솟았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서울은 현재 기온 30.3도까지 치솟는 등 예년 이맘때보다 6도가량이나 높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구 32.3도, 강릉 32도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요.
습도가 높아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합니다.
일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수분 섭취 자주 해주시고요.
볕이 강한 한낮에 야외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그늘에서 틈틈히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찜통더위 속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5에서, 많게는 80mm 이상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 '에어리'는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륙은 태풍 영향이 없겠지만, 남해안은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 내일까지 높은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온다습한 습기와 열기가 더해지며 모레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폭염경보 #소나기 #불쾌지수 #온열질환 #태풍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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