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해양기관, 해양쓰레기 저감 과제 발굴 머리 맞댄다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2. 7. 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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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교육청, '올해 대입상담캠프' 개최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는 해양관련기관과 함께 부산 연안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협력과제를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해양환경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쓰레기 없는 깨끗한 부산 바다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5월 해양쓰레기 효율적 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해역별 쓰레기 처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해양쓰레기 저감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과학기술 활용 해양쓰레기 관리 시범사업을 주도한다. 해양환경공단은 부산지역 해양쓰레기 발생·수거 정보공유와 처리지원, 해양폐기물 재활용 시범사업 협업, 반려해변 프로그램과 해양환경 교육을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내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고, 항만 내 폐플라스틱 수거·처리체계를 개선한다. 또 연안 정화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쓰레기 저감 관련 실용적 정책연구와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해양환경 교육 관련 인적자원 및 정보를 교류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은 낙동강 하구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항만·수산 시설이 존재한다. 이 탓에 해양레저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져 해양쓰레기 발생과 유입이 많다. 그러나 국가무역항과 국가 어항 등에 대한 관리청이 서로 다르고, 관할 면적이 넓어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부산시 포함 협약기관이 나선 것이다. 이들은 올여름 북항과 남항 일대를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감시 시범사업에 착수해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관리·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해양쓰레기 시민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북항과 남항 일대를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해 수거 사각지대도 집중적으로 관리할 구상도 갖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해양쓰레기 문제는 부산이 해양관광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해상스마트 시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해결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깨끗한 부산 바다가 되도록 함께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교육청은 4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부산지역 대학교에서 '2022년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프로그램 대상은 관내 20개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126명이다. 부산교육청은 부산가톨릭대학교과 부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 대학은 장애학생들을 위해 체험형, 통합형(입시+체험) 등 2가지 유형으로 총 9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장애학생들에게 대학생활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대학 진학 후 안정적인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권혁제 시중등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예비 장애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후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장애학생들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올해 대입상담캠프' 개최

부산교육청이 대입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 대입상담캠프를 개최한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이 캠프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미래로 가는 정거장, Dream Station'을 슬로건으로 이번 캠프를 진행한다. 부산지역대학과 서울주요대학, 이공계특성화대학 등 71개 대학이 이 캠프에 참여한다고 부산교육청은 설명했다.

부산교육청은 대입정보관과 대면상담관, 학생부종합관 등 3개 주제관을 마련해 운영한다. 대면상담관 참가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 자기소개서 작성 초안 등을 지참하면 보다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류성욱 부산미래교육원장은 "이번 대입상담캠프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대입정보와 수시상담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대학입학처 관계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받아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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