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통사고 잦은 26곳 최근 3년 10명 사망 3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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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에서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구간은 26곳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선정된 지점·구간에서는 교통환경 개선사업이 이뤄진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731곳에서 개선 사업을 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1%, 사망자 수는 62%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냈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내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798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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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경찰·도로관리청, 교통환경개선 박차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도내에서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구간은 26곳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해당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317명이 다쳤다.
교통사고 잦은 곳은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와 충북경찰청, 각 도로관리청이 도내 교통사고를 분석, 선정했다.
Δ인적 피해 3건 이상 Δ교차로·횡단보도 정지선 후방 30m 이내 Δ도시지역 단일로 반경 200m 이내 Δ도시지역 외 단일로 구간 400m 이내를 기준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한 지점이다.
도내 시·군 중 교통사고 잦은 곳이 가장 많은 지역은 청주다. 청주는 일반국도 1곳, 지방도 1곳, 시도 6곳이 선정됐다.
특히 시도인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개신오거리(청주주유소) 지점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같은 기간 청주 상당구 북문로 상당사거리에서도 31명이 교통사고로 다쳤다. 강서동 강서사거리(강서1동 주민센터)에서는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제천시 영천동 역전교차로(제1로타리)에서도 2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선정된 지점·구간에서는 교통환경 개선사업이 이뤄진다.
도로교통공단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올해 하반기 중 기본 개선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실시설계와 개선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선 사업은 보행자 사고 예방을 주 목적으로 한다. 공단은 보행자 사고가 급증하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우선 선정해 대기 공간 확보, 무단횡단 금지시설·고원식 횡단보도·과속방지턱을 설치할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도내 731곳에서 개선 사업을 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1%, 사망자 수는 62%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냈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내 전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7985건이다. 사고로 160명이 사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교통사고는 15%(1413건), 사망자는 6.4%(11명) 줄어든 수준이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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