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선8기 확대간부회의 1호 지시.. '민생대책회복 협의체' 구성

진현권 기자 2022. 7. 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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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경기도정 1호로 결재한 데 이어 4일 이를 뒷받침할 후속조치로 '민생대책회복 특별협의체' 구성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민선8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제 정치와 경제상황이 굉장히 급박하고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남의 일이 아니고, 대한민국 경제와 경기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으로 도민들의 삶이 팍팍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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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긴박해 우리 경제 지대한 영향..도민 삶 팍팍해질 것"
접시깨기 행정·버리기 행정·현장 행정 등 3가지 당부.."저부터 앞장"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경기도정 1호로 결재한 데 이어 4일 이를 뒷받침할 후속조치로 ‘민생대책회복 특별협의체’ 구성을 지시했다.(경기도 제공)© 뉴스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일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경기도정 1호로 결재한 데 이어 4일 이를 뒷받침할 후속조치로 ‘민생대책회복 특별협의체’ 구성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민선8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제 정치와 경제상황이 굉장히 급박하고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남의 일이 아니고, 대한민국 경제와 경기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으로 도민들의 삶이 팍팍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와 맥을 같이 하는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으면 한다. 그것은 도 책임자들과 바깥(기업, 전문가 등)이 함께 민생회복을 위한 TF를 양 부지사(행정 1·2부지사)와 의논해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의회가 정상화되면 여·야·정 협의체도 만들었으면 한다. 두당과 함께 협의체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직원들에게 3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첫째는 접시깨기 행정이다. 일하다가 접시 깨는 것은 용인하겠다”며 “열심히 일해서 접시를 닦자. 그런 과정에서 접시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것이 있으면 보호하고 격려·장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두번째는 버리기 행정이다. 도민 삶의 향상을 위해 얼마만큼 도움이 됐는지 스스로 돌아봤으면 좋겠다”며 “열심히 일 했는데 한발 짝도 나아가지 못한 경우가 많다. 불필요한 일, 절차, 관행을 없앴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과정과 관습이 잘못됐고, 맞지 않다면 과감히 없애고, 줄이도록 하자”며 “이런 부분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와 공직자에 대해선 충분히 보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세번째로 현장 행정이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도 현장에 있다”며 “근무시간 사무실에 없어도 좋으니 현장에 가서 문제를 찾고 일을 하도록 하자. 보고서나 탁상행정을 없앴으면 좋겠다. 저 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앞서가고 있는 민간 부문의 발목을 잡거나 삶의 현장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놓칠 수 있다”며 “앞으로 우리 행정이 탁상 행정이 아니라 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지방행정은 아름다운 행정이다. 도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다. 이 아름다운 행정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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